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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K의 창작 활동/2인분의 집밥과 베이킹

태국이 그리울때 태국을 볶자 - 팟타이 만들기

by 딩크부부 2020. 8. 23.

태국은 2년에 한번은 꼭가는 여행지로 태국에서 입에 안맞는 음식은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때문에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작년 말, 올해 여름 휴가지로 푸켓행 비행기표를 티켓팅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강제취소 당해 태국이 더 그립고 아쉬움도 컸다. 이럴때 나를 달래는 음식은 팟타이! 하지만 집근처엔 태국음식점이 없어 직접 해먹기도 하는데 현지맛과 어느정도 비슷한 나만의 팟타이 레시피를 공개한다.

팟타이의 뜻은 팟-볶다, 타이-태국 이고, 새우가 들어간 팟타이는 팟타이 꿍(새우)이다. 태국을 한번 볶아보자.

 

팟타이 1인분의 재료

시판 쌀국수 면 100G, 달걀 1개, 새우 5마리, 숙주 한줌, 쪽파 3뿌리, 양파 1/4개, 다진마늘 1/2큰술, 두부 1/8모, 건새우 10마리, 땅콩 분태 조금

미리 계량해 섞어 놓으면 좋은 소스 재료

시판 팟타이 소스 3큰술, 굴소스 1/2큰술, 피시 소스 1/2큰술, 설탕 1/2큰술

 

팟타이 만드는 방법

1. 시판 쌀국수 면은 찬물에 한 시간 정도 불려놓는다.

2. 새우는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한다.

3. 양파는 잘게 다지고 쪽파는 4cm정도의 간격으로 썰고, 두부는 1.5cm크기의 정사각형으로 자른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을 스크램블드 에그를 만들어 접시에 덜어 놓는다.

5.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새우를 넣어 익힌 후, 어느정도 익으면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 건새우를 넣어 향을 낸다.

6. 잘라놓은 두부와 불린 쌀국수 면을 넣고 1분 정도 같이 볶아준 후, 만들어 놓은 소스를 모두 넣어 같이 볶는다.

7. 소스가 졸아들고 쌀국수가 어느 정도 볶아져서 간장에 누른 부분도 보이면, 숙주와 쪽파, 만들어놓았던 스크램블드 에그를 더해 30초 정도만 더 볶고 불을 끈다.

8. 접시에 완성된 팟타이를 담고 땅콩 분태를 뿌려 마무리 한다.

9.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나 레몬즙을 더해 먹는다.

팟타이 만들때 주의할 점

- 쌀국수를 볶을 때 수분이 적어 말라 보이면 기름을 충분히 더해서 볶는다.

팟타이 초보인 신랑을 위해 볶음밥도 같이 만들어 플레이팅 한 후 태국에 온듯한 느낌을 내봤다. 태국에 못가는 맘을 달래는 한끼였다. 빨리 백신이 나와 태국에 갈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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