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확률이 적은 디저트 - 홈메이드 호두파이

친정엄마가 주신 호두가 너무 많아 도전해 본 호두파이!
일회용 타르트틀과 내맘대로 레시피로 만든 1차 호두파이는 맛은 좋지만 타르트 과자부분이 다 부서졌었는데

짱짱한 타르트틀과 쿠키믹스를 구매해서 만든 2차 호두파이는 대성공이었다(역시 제품이 좋다).

 

호두파이 중 사이즈 4개, 소 사이즈 3개 분량의

재료는 쿠키믹스 반봉지(300g), 계란 3개, 버터 170g, 호두 200g(넉넉히), 흑설탕 100g, 올리고당 100g, 소금, 계피 7g

나만의 달지 않은 호두파이 레시피는
1. 쿠키믹스, 계란1개, 녹인 버터 100g을 섞어 타르트지를 반죽하고 냉장고에 한시간 보관한다.
2. 호두는 오븐에 10분 정도 구운 후 껍질을 제거한다.

3. 흑설탕, 버터 70g, 올리고당, 소금 두꼬집, 계피를 섞어 녹을 정도만 전자렌지에 돌려(40초 정도) 필링 베이스를 만든다. 

4. 한김 식은 필링베이스에 풀어놓은 계란 2개를 넣어 섞어 최종 필링을 만든다.
5. 밀대로 반죽을 밀어 타르트틀 크기에 맞게 넣어준 후, 틀위 반죽에 대고 다시 밀대로 밀어 가장자리를 처리한다.
6. 타르트틀에 있는 반죽에 포크로 구멍을 뚫은 후(반죽 부풀어오는걸 방지하기 위해) 호두와 필링을 틀의 70~80%정도 채워 170도 예열한 오븐에 40분 정도 굽는다.

 

호두파이를 만들고 보니 참 든든했다.

남들이 넣는 설탕이나 올리고당 양의 반만넣어 달지않고 기분좋게 달달한 맛인데, 상대적으로 계란양이 많다보니 구울때 엄청많이 부풀어 올라서 터지는거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절대 안터지고 식으면서 가라앉기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포장지에 예쁘게 넣어 친정엄마와 친구에게 선물하고 칭찬을 듬뿍받았다.

재택근무 두 달차, 이렇게 베이킹인이 되어간다.

 

세번째 도전한 대용량 호두파이인데 크기가 클수록 오래구워야(50분정도) 바닥까지 바짝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