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K의 내집마련과 재태크/2인 가구의 청약스터디

광명 하안주공 12단지를 다녀오다

딩크부부 2021. 1. 25. 10:18

광명에 위치한 하안주공 12단지는 시부모님이 거주하시는 곳으로 일년에 몇 번씩 방문하는 곳이다.
준공된지 30년이 지난 곳으로 용적률이 작아 추후 재건축도 기대되는 곳이라 부동산 카페에서 가끔 언급이 되기도 한다.
최근 들르게 되어 주위를 둘러본 후 임장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하안주공 12단지는 총 2,392세대로 1990년 준공되었고 용적률 155%, 건폐율 12%로, 15층 건물이 24개동이 있는 아파트이다.

주소는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110번지이고, 독산역에서는 1.1km거리에 있다.

 

 

 

아직 재건축이 진행되지는 않지만, 재건축을 바라보고 실거주하려는 수요가 있다.
현재 거주하고 계신 시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눈 하안주공 12단지의 실거주 시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


실거주 장점
- 오래된 아파트라 동간 간격이 넓고 나무가 많아 쾌적하다.
- 근처에 뉴코아 아울렛과 상가가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 단지 근처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다.

- 버스 한 정거장 거리로 지하철역(독산역) 접근이 가능하다.
- 오래된 아파트지만 관리가 비교적 잘되고 있다.

실거주 단점
- 난방이 중앙난방으로 개별 조정이 불가능하다.

- 지하 주차장이 별도로 없고 지상 주차장만 있어 주차난이 심하다(주차할 곳이 부족해 평행주차한 차량이 항상 있다).

- 겨울에는 관리비가 비싸다(최대 30만원 정도).

- 걸어서 지하철역 접근은 어렵다.

 

신랑과 함께 차로 방문하면 항상 단지 한바퀴를 돌아 주차할 곳을 찾아야해서 불편하긴 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지상주차장이라 세대당 대지지분이 크기 때문에(주변 단지에 비해서도 용적률이 낮아 대지지분이 높다) 재건축이 가능하고 용적률이 낮아 주변 단지에 비해 더 많은 세대를 지을 수 있어 일반분양 수익이 더 높을 수 있다.

또한 주위에 같은 시기에 지어진 주공아파트가 많아 비슷한 시기에 재건축이 진행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시부모님의 경우 재건축 시 이주나 추가분담금에 대한 부담으로 재건축에는 반대하신다고 하는데, 2000세대가 넘게 거주하는 곳이라 재건축 진행 시 동의가 되기 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하안주공 12단지
하안주공 12단지 지상주차장(평행주차의 현장)